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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에 유적지는 후에의 향강(Perfume River)과 트어티엔후에성(Thua Thien Hue Province) 인근 지역에 위치한다. 이 지역의 문화·정치·경제의 중심지인 후에는 응웬왕조(1802- 1945)의 수도였다.
역사
1306년 짬족의 쩨만(Che Man)왕과 쩐왕조의 후옌 쩐(Huyen Tran) 공주의 혼인 이후, 쩌우오(Chau O)지역과 쩌우리(Chau Ly)지역 (오늘날의 꽝 찌Quang Tri, 트아티엔-후에Thua Thien-Hue, 꽝남 Quang Nam 북부지역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)이 통합되면서 투안 호(Thuan Ho)라 불려졌다. ‘후에’ 라는 명칭은 15세기의 중반 레 타인 똥(Le Thanh Tong)왕의 통치 아래 처음으로 나타났다. 1636년, 응웬왕조의 귀족들은 낌롱(Kim Long)에 정착하였다가 1687년에는 오늘날의 성채가 있는 푸 쑤언(Phu Xuan)을 근거지로 하였다. 18세기 초반 푸 쑤언은 베트남 남부지방의 정치, 경제,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1788년부터 1801년까지 떠이썬 왕조(Tay Son Dynasty)의 수도가 되었다.
응웬왕조의 열세 왕들이 왕좌를 거치는 1802-1945년 기간 동안 후에는 통일 베트남의 수도였다. 특히 이 시기에는 높은 문화적,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물들이 지어졌는데, 대표적으로는, 253개의 건축물을 지닌 황성(Imperial City)을 비롯해 응웬왕조의 9명의 왕들이 잠들어 있는 7개의 왕릉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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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에 유적지-세계문화유산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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